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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발의 우승

사건1998-07스포츠IMF국민 정서

외환위기로 나라 전체가 주저앉아 있던 여름, 스무 살 선수가 미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.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 공을 쳐 낸 장면이 반복 재생되며 '아직 할 수 있다'는 신호로 소비됐고, 그 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상위권을 지키는 출발점이 됐다.